선크림 매일 바르면, 나타나는 피부 변화 4가지 ! (사용법)

선크림 매일 바르면

선크림 매일 바르면, 나타나는 피부 변화 4가지

선크림 매일 바르면, 정말 좋을까?


3줄 요약

  • 자외선(UVA, UVB)을 받은 피부는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 자외선은 기미ㆍ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 선크림 매일 바르면, 노화와 색소 침착을 예방할 수 있다.

선크림 매일 바르면, 정말 좋을까?

결론을 말하자면 “맞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자외선에 노출 될 경우 5~10분 만에 피부가 손상 된다고 한다.1참고문헌
InformedHealth.org [Internet]. Cologne, Germany: Institute for Quality and Efficiency in Health Care (IQWiG); 2006-. In brief: How much sun is too much? [Updated 2022 Jul 4]. Available from: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321117/
특히, 흰 피부를 가진 사람일 수록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빨라진다.

이러한 현상은 자외선이 피부 속 세포의 DNA를 손상 시켜 노화를 가속화 시키고,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와 주근깨를 발생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크림을 자주 바른다면 노화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선크림이 우리 피부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보자 ! 🙂

1. 피부 표면 수분 증가로 인한 “광노화 예방”


3줄 요약

  •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적을 수록 피부가 거칠어 진다.2참고 문헌
    Sato J, Yanai M, Hirao T, Denda M. Water content and thickness of the stratum corneum contribute to skin surface morphology. Arch Dermatol Res. 2000 Aug;292(8):412-7. doi: 10.1007/s004030000143. PMID: 10994776.
  • 보습 성분(글리세린 외)을 함유한 선크림은 피부 각질층의 수분을 증가 시킨다.
  • 각질층의 풍부한 수분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ㆍ광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선크림 매일 바르면 "노화 예방"
선크림 매일 바르면 “광노화 예방” 효과

요즘 선크림은 단순히 자외선 차단만 하는 것이 아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밝게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멀티 기능 제품으로 진화 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선크림의 보습 성분이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증가 시켜 피부 장벽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다.

피부과의 전 영역을 다루는 의학 저널 인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가 건조할 수록 “피부 박리” 현상이 심해져 피부 표면의 비늘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피부가 건조할 수록 “각질층이 균열이 생겨 비늘처럼” 변형이 된다는 것이다.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에 균열이 생기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게 되고 “아토피,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가 급속히 진행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보습 성분이 풍부한 선크림을 자주 바른다는 것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피부암과 광노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2. “피부 장벽 강화” 및 “기미ㆍ주근깨” 예방


3줄 요약

  • 자외선을 많이 받은 피부는 “경피 수분 손실”이 높다.
  • “경피 수분 손실”은 피부 장벽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 선크림을 바르면, 경피 수분 손실이 회복되고 피부 장벽이 강화된다.
선크림 매일 바르면 "기미ㆍ주근깨 예방"
선크림 매일 바르면 “피부 장벽 강화 및 색소 침착 개선” 효과

앞서 윗 글에도 언급했듯이 자외선을 오래 받을 수록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수분층이 증발하게 된다. 이것을 “경피 수분 손실”이라고 하는데, 이 지표는 건강한 피부를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다.

바로, 피부 장벽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skin barrier)은 “피부의 가장 바깥 층인 표피”를 구성하는 각질층과 지질막으로 구성 된 피부 보호막을 말하는데, 이 장벽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내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피 수분 손실이 된 사람에게 1년 6개월 동안 매일같이 선크림을 바른 결과 “경피 수분 손실(TEWL)” 값이 정상 범위로 회복 되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오랫동안 꾸준히 발라줘야 “경피 수분 손실”이 회복 된다는 점이다.

경피 수분 손실의 회복은 곧, 피부 장벽 기능의 개선을 뜻하며 피부 장벽 기능이 강화 될 수록 멜라닌 세포를 억제해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3참고 문헌
Lee DJ, Lee J, Ha J, Park KC, Ortonne JP, Kang HY. Defective barrier function in melasma skin. J Eur Acad Dermatol Venereol. 2012 Dec;26(12):1533-7. doi: 10.1111/j.1468-3083.2011.04337.x. Epub 2011 Nov 12. PMID: 22077137.

3. 일정한 피부 톤 유지 또는 개선


3줄 요약

  •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피부 색이 일정 하지 않다.
  • 이는, 피부 색을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고르게 분포되지 않기 때문이다.
  • 선크림을 바르면, 일정한 피부 톤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선크림 매일 바르면 "피부 톤 개선"
선크림 매일 바르면 “일정한 피부 톤 유지 및 개선” 효과

왜 피부는 자극을 받으면 멜라닌 세포가 생성이 될까?

멜라닌 세포는 우리 피부 색상을 결정하는 세포로, 자외선에 노출 되면 과하게 생성된다. 이는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함인데, 문제는 과도하게 생긴 멜라닌이 기미와 주근깨 같은 문제를 발생 시킨다.

즉, 자외선에 오래 노출 될 수록 “피부 톤이 일정하지 않고 불(不) 균일”해지면서 피부결이 거칠어 진다는 것이다.4참고 문헌
Lock-Andersen J, Therkildsen P, de Fine Olivarius F, Gniadecka M, Dahlstrøm K, Poulsen T, Wulf HC. Epidermal thickness, skin pigmentation and constitutive photosensitivity. Photodermatol Photoimmunol Photomed. 1997 Aug;13(4):153-8. doi: 10.1111/j.1600-0781.1997.tb00220.x. PMID: 9453085.

이는 광노화의 전조 증상이기도 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선크림 사용량과 피부 톤 개선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바로, 선크림이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면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일정한 피부톤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4. 노화로 인한 “주름 예방”


3줄 요약

  • 자외선과 노화는 피부 주름을 발생 시킨다.
  • 선 크림을 자주 바르면 잔 주름ㆍ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주름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이다.
선크림 매일 바르면 "주름 예방"
선크림 매일 바르면 “일정한 피부 톤 유지 및 개선” 효과

피부 주름은 왜 발생할까?

인간의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이 낮아지고 주름이 발생된다. 바로, 노화로 인해 생기는 현상인데, 노화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감소시켜 피부 재생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가 얇아지게 되고 처지면서 주름이 발생되는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크림은 피부 주름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5참고 문헌
Nolan K, Marmur E. Moisturizers: reality and the skin benefits. Dermatol Ther. 2012 May-Jun;25(3):229-33. doi: 10.1111/j.1529-8019.2012.01504.x. PMID: 22913439.
많이 들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피부 주름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예방이다.

선 크림의 보습 성분이 피부 각질층에 수분을 보충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잔주름과 주름을 예방하는 것이다. 아쉽게도 선 크림의 보습 성분은 콜라겐을 생성하는 진피층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깊고 큰 주름을 개선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 크림 “적정 사용 량”은?


  • 매월 21.6g~26.7g / 일 0.72g 이상

선 크림 효과를 보기 위해선 매월 21.6~26.7g을 발라야 한다고 한다. 이는, 한달 기준 30일/21.6g = 최소 0.72g을 발라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발라야 할까?


  • 검지 손가락의 “두 마디”
  • 시간 격차를 두고 1차, 2차로 두 번 바르기.
  • 얼굴 전체와 “목”, “귀” 부분에도 바르기

선크림을 어느 정도 발라야 효과가 있는지 알았다고 해도, 일반 사람들은 그 “양”을 측정하기가 어렵다. 그러기 때문에 아래 그림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선 크림으로 발생하는 문제도 줄이고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1일 선크림 사용량
Image by nensuria on Freepik

선크림 매일 바르면, 부작용은?


선크림은 3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무기자 차유기자 차혼합자 차
성분천연 광물화학 성분무ㆍ유기자 혼합
작용 원리피부에 광물을 입혀 자외선을 튕겨 낸다.피부로 흡수되어 열로 방출무ㆍ유기자 차 장점 혼합
특징백탁 현상으로 인한 이중 세안.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 적음가격이 비쌈

위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크림 부작용은 대부분 화학 성분으로 구성 된 “유기자 차ㆍ혼합자 차”에서 발생 된다. 천연 광물로 만들어진 무기자 차 선크림은 피부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진 유기자 차 선크림은 성분을 꼼꼼히 볼 필요가 있다.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선 크림 성분

  • 옥시벤존
  • 호모살레이트
  • 인공 향료/ 색상
  • 레티닐 팔미테이트
  • 아보벤존
  • 4-아미노벤조산
  • 메틸이소치아졸리논

자주 묻는 질문


2가지 종류의 선크림”을 혼합하면 더 좋나요?

– 아니요
간혹 서로 다른 성분을 지닌 선크림을 섞어서 얼굴에 바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서로 다른 성분들이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약화 시킵니다. 특히, 산화 아연이 다른 성분과 섞일 때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이란 무엇인가요?

말 그대로 “물”에 강한 선크림을 말합니다. 미국 피부 과학회에 따르면, 워터프루프 기능을 하는 선크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화장품 업계에서 마케팅 용어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히 말하면 “땀과 물에 강한 방수성(water-resistant)이 높은” 제품에 가깝습니다.

옷 안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할까요?

– 네
선크림에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있듯이, 옷에도 자외선 차단 지수가 있습니다. 일반 의류는 자외선을 차단 할 수 없지만, UPF 지수가 표시된 의류는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옷 안에 선크림 바르기가 껄끄럽다면 UPF 지수가 있는 옷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