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고 난 후, 속을 달래주는 ‘음식’ 11가지!
바로 알아 볼까요?
구토 후 속을 달래주는 음식
토하고 난 후,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저속 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그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가속 노화(Accelerated Aging)’는 실제 나이보다 더 빨리 늙는 것을 말하며, 저속 노화는 이 가속 노화의 반대 개념으로,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통해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건강 법 입니다.
BART 식단
- Bananas
- Rice
- Applesauce
- Toast
BRAT 식단은 복통이나 설사 환자에게 의사가 권장하는 식단으로, 속 쓰림 완화 및 메스꺼움,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과거 에는 자주 권장되었으나, 현재는 제한적인 식단으로 여겨진다. BRAT 식단은 섬유질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토하고 난 후, 속을 달래는데 효과가 좋다.
토하고 난 후에는 위를 쉬게 하고 맑은 유동식부터 시작하여 증상 호전 시 BRAT 식단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구토가 멎으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조금씩 마시고, 추가 증상이 없으면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미음이나 죽으로 시작하여 과일 주스 등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BRAT 식단 외에도 소금기 있는 비스킷, 오트밀, 삶은 감자, 미음, 죽, 숭늉, 으깬 감자나 고구마, 흰 쌀밥, 토스트한 흰 빵, 시리얼, 삶은 계란, 저지방 유제품 등이 소화가 쉬워 도움이 될 수 있다.
죽 또는 미음
토하고 난 후 몸을 회복하는 동안에는 예민해진 위장을 편안하게 다독이고 필요한 영양과 수분을 채워주는 음식이 중요하다. 죽과 미음은 소화가 아주 잘 되고 질감이 부드러워 위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특히 심한 구토를 겪은 후에는 위장이 자극을 받아 한껏 예민해져 있는데, 이럴 때 죽이나 미음은 위(胃) 벽을 긁거나 소화 시키기 어려운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짜고 매운 음식, 설탕이 너무 많거나 향이 강한 음식 등을 피해야 할 때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부드러운 과일(통조림 과일, 크랜베리)
토하고 난 후, 부드럽거나 익힌 과일은 씹고 삼키고 소화하기 쉬워서 위장에 부담이 적고 영양 보충에도 좋다. 특히 으깬 바나나는 칼륨 보충이랑 소화에 좋아 챙겨 먹되, 설탕이 너무 많거나 섬유질이 많은 생 과일은 피하는 게 좋다.
삶은 채소 (삶은 고구마ㆍ감자ㆍ브로콜리)
토하고 난 후에는 위장이 예민해지므로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익힌 채소, 예를 들어 삶아서 으깨거나 곱게 다진 감자, 고구마, 익힌 애호박,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을 섭취하여 위장 부담을 줄이고 영양을 공급해 몸을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름기 적은 단백질 (닭 가슴 살ㆍ저 지방 우유ㆍ두부)
속이 불편하고 토하고 난 후에는 삶은 닭 가슴 살이나 소고기 안심, 흰 살 생선, 두부, 부드러운 계란찜처럼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을 먹는 게 좋다. 기름진 음식은 속을 더 안 좋게 할 수 있으니 피하고, 기름기 없는 고기 국물이나 저지방 우유, 요거트 같은 걸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위에 부담도 없고 몸을 빠르게 회복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건조하고 담백한 음식 (시리얼ㆍ토스트)
토스트나 크래커, 프레첼, 베이글, 아침 시리얼처럼 건조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으면 메슥거리는 속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에 속이 안 좋으면 일어나기 전에 토스트나 크래커 조금 먹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은 보통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구역감을 덜 유발하고, 기름기도 적어서 소화에도 좋다.
차거나 미지근한 음식 (냉 과일 샐러드)
토하고 난 후에는 속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먹는 음식 종류 뿐만 아니라 온도도 중요하다. 뜨거운 음식은 냄새가 강해서 속을 울렁거리게 할 수 있으니, 음식이나 음료는 차갑거나 미지근하게 먹는 게 좋다. 특히 속이 예민할 때는 강한 냄새가 구역감을 유발할 수 있어서, 냄새가 거의 없는 차갑고 미지근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음료 (국물 요리ㆍ이온 음료)
토하고 난 후에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 되기 때문에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이 쉽게 발생하고, 이는 피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나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손실 분을 보충하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음료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나 이온 음료처럼 수분이랑 전해질이 많은 걸 마시는 게 제일 좋고, 필요하면 약국에서 파는 전해질 보충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물 말고도 맑은 주스나 맑은 국물, 보리차, 꿀물, 스포츠 음료 같은 걸로 수분 보충을 하는 것도 좋다.
소화 효소가 있는 무 반찬(깍두기, 동치미)
소화 효소가 들어있는 무 반찬(깍두기, 동치미 등)은 구토와 관련될 수 있는 소화 불량(체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만, 생 무는 속을 차게 하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익히거나 절인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속을 진정 시키는 차(매실 차, 생강 차, 카모마일 차)
토하고 난 후 불편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서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실 차’는 소화를 돕고, ‘생강 차’와 ‘박하 차’는 메스꺼움을 완화하며, ‘카모마일 차’는 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차들은 구토로 손실 된 수분을 보충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속을 진정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구토가 설사를 동반하는 위장 관련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며, 이때 프로바이오틱스가 설사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메스꺼운 속을 진정 시키고 구토 횟수를 33%나 감소 시키는 사례가 있다.
토하고 난 후 피해야 하는 음식
- 기름진 음식: 소화가 어렵고 메스꺼움이나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위 배출을 지연 시킨다. (예: 튀김, 볶음, 지방이 많은 고기, 베이컨, 소시지, 감자튀김, 감자칩, 와플, 머핀, 팬케이크, 페스츄리, 도넛 등)
- 자극적인 음식: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예: 매운 음식, 짠 음식, 향신료가 강한 음식,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브, 후추)
- 너무 단 음식 (예: 사탕,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및 일부 단 음료 (예: 일부 과일 주스, 탄산음료): 메스꺼움을 유발하거나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다.
- 유제품 (예: 우유, 치즈, 요거트, 밀크쉐이크): 소화가 어렵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 뜨겁거나 냄새가 강한 음식: 음식 냄새가 강하면 메스꺼움을 유발하기 쉽다. 음식은 차갑거나 미지근하게 먹는 것이 좋다.
- 생과일 및 생채소: 섬유질이 많아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알코올: 소화기관을 자극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 식품: 첨가물이나 방부제 등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딱딱하거나 큰 덩어리의 음식: 위장에서 분해하고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토하고 난 후 피해야 하는 행동
- 구토 직후 바로 양치질 하는 것: 구토로 입안이 산성 상태가 되어 있을 때 바로 양치하면 치아 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최소 30분 정도 지난 후에 양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구토 후 바로 눕거나 자는 것: 수면 중에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이 발생할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발병하거나 식도가 손상될 위험도 높아진다. 최소한 30분 정도는 머리를 높이 둔 채 앉아 있거나 기대어 있거나, 바로 취침해야 한다면 옆으로 돌아눕는 것이 좋다.
-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것: 예민해져 있는 위장을 더욱 자극하여 다시 토할 수 있다. 구토가 완전히 멎은 후 30분~1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물이나 음료를 한 모금씩 천천히 나누어 마실 것이 권장된다. 음식을 먹을 때도 소량씩 자주, 천천히 먹어야 한다.
- 식사 중에 많은 양의 국물이나 음료를 마시는 것: 포만감을 느끼게 하거나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식사 전후에 마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 메스꺼울 때 좋아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 메스꺼움을 느낄 때 특정 음식을 억지로 먹으면 해당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 나중에 좋아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